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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 등 주요 이벤트 예정

by 태 대리님 2023. 5. 30.

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 등 주요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져, 달러/원 환율이 전 주에 이어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 영국 브렉시트 시한, 미국과 유로의 3분기 GDP 발표 등이 주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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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이벤트들을 앞두고 박스권 등락 예상

지난 25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등락을 반복하며, 1,1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그리고, NDF 환율은 뉴욕 시장에서의 달러 강세에도 미중 협상 진전에 따른 중국 역외위안의 강세에 연동하여 서울 환시 종가 대비 1.05원 하락한 1,171.10원으로 최종 호가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 (30~31일), 영국 브렉시트 시한 (31일), 미국과 유로의 3분기 GDP 발표 등 주요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달러/원 환율이 전 주에 이어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국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협상 등 정치적 요인에 대한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 및 엔/원 환율 등은 전 거래일에 이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협상 진전과 브렉시트 합의 지연

25일, 미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7.83pt를 기록하였습니다. 뉴욕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다우 +0.57%), 채권 가격은 하락하였습니다 (10년물 금리 +2.7bp). 또한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성명을 통해 중국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APEC 회담에서 1단계 협정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한 소식은 EU에서 연기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지만, 연기 시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오히려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등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따르면, 중국의 역외위안(CNH)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7.05위안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과 위험이 남아있습니다. 

금주 빅 이벤트인 10월 FOMC 회의

금주 빅 이벤트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릴 FOMC 정례회의가 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과 9월의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10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CFTC 금리인하 확률은 93.5%입니다. 그러나 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1.7%를 상회하며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의 결정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더욱이,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는 17명의 연준위원 중 5명의 위원이 9월 금리인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다른 5명의 위원은 금리인하에는 동의했지만 더 이상의 금리인하에는 반대했습니다. 나머지 7명의 위원은 9월 인하와 4분기 추가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전 회의에서의 결정과는 다른 의견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번 회의에서 1~2명의 위원이 동결이나 인하로 돌아설 경우, 이는 시장의 예상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