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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과 중국 역외위안화의 강세가 영향을 미쳐 전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였으나, 미 달러화의 반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금일에는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하락이 예상되며, 미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와 경제지표 호조, 국제유가 상승 등이 추가 하락 요인입니다. 국내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국내외 위험 선호 분위기에 환율 하방 압력
전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과 중국 역외위안화의 강세에 반락하여 오후 들어 낙폭이 축소되었고, 미 달러화의 반등에 재차 상승하여 종가는 5.5원 오른 1,087.6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역외환율의 변화와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소식 등이 주요 영향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NDF 역외환율은 뉴욕증시의 상승과 위험 선호 분위기에 달러 약세가 심화되었으나, 환율 레벨 등에 호가는 0.15원 하락한 1,087.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뉴욕증시의 영향력이 컸으며, 위험 선호 분위기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와 달러 약세, 역외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여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됩니다. 시장은 미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를 주목하고 있으며, 미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 등은 위험 선호와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 요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하락은 달러/원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에도 중국의 위안화 고시 환율이 관건이며, 장중에는 중국 역외위안화 환율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지아주 선거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 및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모든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 조지아주 상원 선거의 결과와 경제지표 호조, 위험 선호 증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43% 하락한 89.50pt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일 발표된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가 60.7을 기록하며 201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제조업 업황 개선 기대가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미 조지아주 상원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며, 추가 부양책 및 완화기조 지속 등에 대한 기대도 상승하여, 달러 약세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계획 소식이 전해져 국제 유가도 큰 폭 상승하였으며, WTI 근월물은 배럴당 49달러를 상회하여 50달러에 근접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일의 미 달러화의 약세는 여러 요인들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경기회복 기대에 유동성까지
전일 KOSPI 지수가 2,990pt로 마감하여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 대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상승세의 지속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기관에서는 5천 4백억원을 매도하였으나 개인은 7천 274억원을 매수하였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증시 상승을 예측하며 주식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월 이후 개인 투자자금은 21.5조원에 달하였으며, 외국인은 2.8조원 매도하였고 기관은 19조원을 매도하였습니다. 기관은 여전히 매도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증가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증시 상승은 원화 수요라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점과 과잉 유동성 등이 부담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지금 이 시기에는 국내 증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주식 투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